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관망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독일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과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는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 기대를 높인다”며 “또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전기전자 업종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최대 명절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부터 나흘 동안 연휴가 이어진다.
업종별로는 기계,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서비스업, 금융업, 제조업, 운수장비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섬유의복,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432만주, 거래대금은 4조3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3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51개 종목은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