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2540선 회복

개인·외국인 순매도…기관 순매수 방어
기계·보험 등 대다수 업종 강세
시총상위株↑…청호컴넷 ‘상한가’
  • 등록 2017-11-24 오후 3:46:01

    수정 2017-11-24 오후 3:46:01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54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방어에 나섰다. 기계를 비롯해 보험, 통신업이 강세였지만 의료정밀·섬유의복은 약세를 보였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관망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독일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과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는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 기대를 높인다”며 “또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전기전자 업종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최대 명절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부터 나흘 동안 연휴가 이어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61억원, 10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1775억원 순매수를 통해 방어에 나섰다. 연기금(520억원), 투신(487억원), 금융투자(439억원), 국가·지자체(352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서비스업, 금융업, 제조업, 운수장비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섬유의복,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청호컴넷(01260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삼양식품(003230)은 증설 투자 계획 소식에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회사는 전날 강원도 원주공장 부지 내 660억원으로 규모의 신축 공장 투자계획을 공시했다. 아울러 코스모화학(005420)도 지난해 가동을 중단했던 황산코발트 플랜트 재가동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동양네트웍스(030790)도 이날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9432만주, 거래대금은 4조3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3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51개 종목은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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