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NG 선박價 상승에 조선株 '뱃고동'

  • 등록 2018-08-20 오후 2:27:45

    수정 2018-08-20 오후 2:33:2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 빅3’ 주가가 20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 가격 상승세가 조선주 급등의 도화선이 된 모습이다.

20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9500원(9.22%) 상승한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400원(9.2%) 오른 2만8500원, 삼성중공업은 340원(5.14%) 오른 696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빅3 조선사’ 외에 현대미포조선(010620)한진중공업(097230)도 각각 4000원(4.45%), 60원(2.43%) 오른 9만3800원과 25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것은 LNG선, 유조선 등 선박 가격 상승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해운조선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이달 들어 LNG선 가격은 1억8100만 달러로 100만달러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3월만 해도 2억750만달러에 달했던 LNG선박 가격은 이후 하향세를 거듭하더니 올 2월에는 1억8000만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6개월간 가격 변동이 없던 LNG 선박 가격이 이달 들어 모처럼 100만달러 상승한 것이다.

올 들어 LNG 선박 수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이 15척으로 가장 많았고, 대우조선해양(12척)과 삼성중공업(9척)이 뒤를 이었다.

LNG선박의 누적 수주 순위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LNG선박 발주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LNG 선박 제조에 강점이 있는 한국 조선소들의 수혜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클락슨에 따르면 유조선(VLCC)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2008년 1억6000만달러에 달했던 유조선 가격은 지난해 3월에는 8000만달러로 추락하면서 가격이 ‘반토막’났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상승하면서 이달에는 9000만달러까지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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