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檢총장 부인 김건희 대표, 임명장 수여식 참석 '눈길'

  • 등록 2019-07-25 오전 11:34:41

    수정 2019-07-25 오후 4:30:5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가운데, 그 곁을 지킨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김건희’ 씨의 이름이 올랐다.

임명장 수여식을 앞두고 남편 윤 총장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청와대 내부의 걸린 그림을 둘러보는 김 대표의 모습이 다수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가운데 부인 김건희 씨가 윤 총장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직접 낸 아이디어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배우자를 동반, 꽃다발을 안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의 배우자 김 대표도 이번 임명장 수여식에 함께 한 것이다.

앞서 김 대표는 윤 총장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65억 재산’의 90% 소유자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총장은 법무·검찰 고위직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 총장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51억8600만원)인데, 김 대표의 예금이 49억7200만원이고 본인 예금은 2억1400만원이다. 이외에 신고가액이 12억원인 서초동 복합건물(주택+상가)을 김 대표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입장하며 윤 총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은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2년 윤 총장과 결혼한 김 대표는 전시 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비롯해 샤갈, 반 고흐, 고갱, 자코메티 전시 등을 거치며 최근 10년 사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김 대표는 수십억원 대 자산가로 알려졌으며 주식투자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재산을 증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부인 김건희 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임명장 수여식에는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조국 민정수석도 참석했다.

조 수석은 환하게 웃으며 윤 총장 부부에게 축하를 표했고, 윤 총장과 함께 차를 마시고 환담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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