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상품'이 된다…'아이디어 LG' 인기 돌풍

서비스 개시 1주만 아이디어 3000여건 접수
전기·전자 및 생활부터 사물인터넷 분야까지 다양
  • 등록 2014-07-22 오후 4:46:03

    수정 2014-07-22 오후 4:48:5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자전거를 타면 휴대폰이 충전되고, 휴대폰 살균과 함께 충전·음악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버튼을 누르면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을 볼 수 있어 불필요한 냉장고문 개폐를 막아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066570)가 이처럼 소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플랫폼 ‘아이디어 LG’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아이디어LG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101건(22일 오후 3시 현재)의 아이디어가 응모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4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셈이다.

특히 평가에 참여한 사람들로부터 ‘좋아요’ 추천을 50개 이상 획득해 예선을 통과한 아이디어도 118개에 이른다. ‘전기·전자’ 분야의 아이디어가 61건(51.6%)로 가장 많았고 생활(33건), 주방(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정보기술(IT)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아이디어도 10건이 예선을 통과했다.

LG전자는 초기 호응에 고무된 분위기다. 유투브 광고 외에는 별도의 홍보나 마케팅 활동 없이도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아이디어LG의 유투브 광고영상에 나온 ‘소리로 위치를 알려주는 스티커’ 편은 유투브 시청 건수가 5000건이 넘었으며 1만4000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추천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이 아이디어만 제출하면 회사측에서 시장성 평가, 제조, 유통, 마케팅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해주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와도 궤를 같이 해 소비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어LG는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아이디어가 상품화 되면 매출의 8%를 아이디어 제공자 및 상품 개발 참여자에게 나눠준다. LG전자는 내달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예선을 통과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본선과 결선평가를 거친 뒤 10월 15일 첫 번째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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