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 다녀온 명성교회 부목사도 코로나19 확진

"대남병원 방문 신도 밀접접촉자, 구청에 즉시 연락"
  • 등록 2020-02-25 오후 12:45:44

    수정 2020-02-25 오후 5:40:0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했던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동구청은 25일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한 부목사와 교인 5명 , 상주 가족 등 9명에 대해 지난 24일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형교회 중 하나인 명성교회.(사진=뉴스1)


확진자 2명 중 1명은 명성교회 부목사이고, 다른 1명은 부목사 지인 선교사의 자녀다. 강동구청은 현재 9명 전원 자가격리 중이고, 확진자 2명은 국가지정병상으로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명성교회 부목사는 지난 14일 교인 5명과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지난 16일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청은 “명성교회 측에서 9명의 신도들의 명단 이외에 밀접접촉자 대상 확인과 공개를 빠른 시간 내에 해주기로 약속했다”면서 “향후 중앙정부와 서울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 추가 접촉자 대상 등을 파악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교인들의 주 활동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방역을 하고 필요시에는 폐쇄조치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내 모든 종교시설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 공문도 보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청도 대남병원 방문 신도들과 관련해 밀접하게 접촉한 분이 계시거나 그런 사실을 알고 계신다면 관련 정보를 즉시 구청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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