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연휴 직후 1%대 오르며 '2700선'…진단키트주↑

개인 나홀로 '팔자'…외인·기관 ‘사자’
의료정밀 20%대 강세…에스디바이오 상한가
LG엔솔 잇따른 호재에 6%대↑…시총상위주 상승세
  • 등록 2022-02-03 오후 3:41:16

    수정 2022-02-03 오후 3:43:0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설 연휴가 끝난 직후 3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 완화와 간밤 미 증시 호조 영향에 투자심리가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미크론 변이 급증세 속 검사체계 변화로 의료정밀 업종이 20%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706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735선 고점을 찍고 다시 상승폭을 축소하며 2710선 아래에서 멈춰섰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폭 조절 언급 기대감에 시가총액 대형주가 대부분 상승했다”며 “달러인덱스 약세와 지수 상승에도 원화 약세가 지속됐는데, 미·러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연준 유럽 ECB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달러 강세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이 851억원, 기관이 506억원을 동반 순매수했고, 개인은 135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100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이 23%대 올랐고 보험, 의약품이 4%대, 종이목재, 증권이 3%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 운수차고, 기계, 화학, 음식료품은 2%대, 제조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금융업,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섬유의복, 서비스업, 통신업은 1%대 올랐다. 은행, 건설업, 운수장비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검사체계 변화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지난 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 상승하며 4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M과 네번째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예정과 독일에서 전기차 110만대분에 달하는 수산화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안정적 수급 체계 구축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LG화학(051910)도 5%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대, NAVER(035420)은 3%대,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현대차(005380)는 1%대, 카카오(035720)는 1% 미만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삼성SDI(006400)는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2893만주, 거래대금은 12조283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8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0개 종목이 내렸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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