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강지훈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은 29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만나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 간 예비교섭, 본교섭, 실무교섭, 노사간담회 등 30여회의 교섭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또 사측은 노조에 조합 사무실 등 시설편의를 제공하고 조합비도 일괄공제해 노동조합 통장에 인도하는 등 노조 활동을 위한 제반 시스템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동조합과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첫 발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의 열린 대화를 통해 근무 여건 향상은 물론,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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