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최순실, 獨서 대통령과 통화했다"(상보)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
"최순실 독일에서 대통령과도 통화"
"신변에 위협..미행한다는 느낌 받았다"
  • 등록 2017-01-09 오후 12:21:14

    수정 2017-01-09 오후 1:34:5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최순실 씨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 학장과 통화하는 것을 더블루K 사무실에서 여러차례 봤다”고 증언했다.

노 전 부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김경숙 전 학장은 최 씨를 모른다고 부인해왔다. 이어 그는 “독일에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는 것을 한차례 본 적 있다”고 말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최순실 씨가 우 전 민정수석과 아는 관계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 최순실 씨가 독일에 있을 때 전화를 해서 한국 동향을 물었는데, 내가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이 청와대에서 나올 것 같다고 했더니 최씨가 ‘우병우는 또 왜 그래?’라고 했다“면서 ”나는 (둘이) 아는 관계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노 전 부장은 신변에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고,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분이 저를 알아보고 악수를 칭했다”면서 “그런데 한시간도 안되서 충정로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그분이 와 계셨다”고 말했다.

노 전 부장은 ‘미행한다는 느낌을 받았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남자분이었고 체격은 비슷했으며 짧은 머리에 안경쓰고 검은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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