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 '숲속 아파트'가 뜬다

녹지율 높은 단지, 주거환경 쾌적하고 투자가치 높아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조경·공원 면적 9만㎡
  • 등록 2015-09-10 오후 3:11:30

    수정 2015-09-10 오후 3:11:30

△녹지율이 높은 아파트가 인기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 내달 공급하는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여름에는 무더위가, 겨울에는 긴 한파가 이어지는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조경률이 높은 이른바 ‘숲속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단지 내에 공원이나 녹지가 풍부할 경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데다 쾌적성은 물론 높은 투자가치까지 인정받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또 조경률이 높은 아파트는 대개 대단지인 경우가 많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크고, 1000가구 이상일 경우 해당되는 ‘녹색건축물 인증’, ‘長수명인증제’ 등의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예정인 아파트 중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 내달 공급하는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가 가장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24개의 공원이 들어서고 조경면적만 4만3,903㎡(45.5%)이며, 여기에 회사 측에서 공원 외에 추가로 구매한 단지 주변 경관녹지를 더하면 조경·공원면적은 무려 9만2,873㎡에 달한다. 이는 대지면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말 그대로 ‘숲속아파트’인 셈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0층 18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42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용적률은 150%에 불과해 쾌적한 삶을 즐길 수 있다.

넓은 주차공간도 강점이다. 총 18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은 지상에 82면, 지하에 1768면 등 세대당 1.3대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뛰어난 입지로도 주목 받는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3번국도, 제2영동고속도로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해 인근 분당이나 판교, 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 중에서도 녹지율이 높아 관심을 끄는 곳이 있다.

롯데건설이 창원에 공급하는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조경률을 48%로 구성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00㎡형 총 118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687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사업지는 하이트맥주, 사화협동화단지와 가깝고 차로 마산자유무역지역까지 10분, 창원국가산업단지까지 2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친환경 임대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광교 호반베르디움 6차’를 주목할 만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하 15층 8개동 규모, 전용면적 84~100㎡ 총 466가구가 공급되며, 조경률은 53%로, 단지 내에 공원과 수공간,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광교신도시 최초의 민간건설사가 짓는 임대아파트로 입주 시 임차로 거주하다 5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인천 가정택지지구 내 첫 민간분양으로 들어서는 ‘인천 가정지구 대성베르힐’은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생태연못·가족텃밭 등 42%의 조경률을 갖출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1층, 지상18~25층 총 1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5~99㎡ 총 1147가구로 구성되며,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에 단지 서쪽으로는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들어서는 ‘경희궁 자이’는 도심에 위치 했음에도 40%의 높은 조경률을 갖췄다. 전용면적 33~138㎡ 2415가구로 구성되며, 현재 84㎡형 일부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단지 중앙에는 100m에 이르는 수변공간인 경희궁 계류원과 해그늘정원, 성곽가로정원 등 주민 휴게공간이 들어서며, 단지 앞에서부터 약 20㎞에 달하는 한양도성 둘레길이 단지와 연결되고, 인왕산등산로도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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