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화투자證 CERCG ABCP 실무자 압수수색

현대차證 고소에 따른 조사…부실 발행 논란
  • 등록 2018-10-26 오전 11:31:56

    수정 2018-10-26 오전 11:31:56

한화투자증권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실 발행 논란이 경찰 조사로 이어졌다. 해당 ABCP 투자자가 판매를 중개한 한화투자증권 실무자를 고발한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003530)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CERCG ABCP 중개를 담당했던 실무자의 PC와 관련 서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회사 전체가 아니라 현대차증권(001500) 고발에 따른 담당자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 전했다.

해당 ABCP는 CERCG의 지급 보증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CERCG가 지급보증한 자회사가 부도 처리되면서 해당 ABCP도 크로스 디폴트(ABCP) 우려가 불거졌다. 이에 1150억원 가량을 투자한 증권사들과 중개를 맡은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신용평가를 담당한 NICE신용평가간 책임 소재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회 지상욱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책임 소재를 따지기도 했다.

한편 해당 ABCP의 만기일은 다음달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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