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구 "탄천주차장, 세곡동 이전 반대"

서울시 "대형버스 차고지 조성"
강남구 "거주민 5만명 넘어..교통 문제 심각"
  • 등록 2016-09-13 오후 2:02:14

    수정 2016-09-13 오후 2:02:1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따른 탄천주차장 대체지를 세곡동에 조성하는 문제를 놓고 강남구가 서울시에 반대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잠실 종합운동장옆에 있는 송파구 잠실동 탄천주차장을 대체할 대형버스 차고지를 강남구 세곡동에 조성한다는 시의 추진 계획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이번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요구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에 따라 탄천주차장에는 수변공원 조성되고, 대신 강남구 율현동(세곡동) 산10-1 일대 3만6000㎡에 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에 주차장이 건설되면 500여대 규모의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다.

강남구는 교통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세곡동에 버스 차고지를 짓는 것은 교통혼잡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5348명이었던 세곡동 거주민은 올해 5만 명을 넘어섰다. 그만큼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통량을 줄이는 정책을 펴야한다는 게 구의 주장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나날이 늘어나는 교통량을 줄여야 하는 지역에 대형버스 차고지를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은 또 “시장 공약사업인 잠실운동장 개발에 옛 한전부지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을 쓰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확대하는 방법밖에 없어 시가 처음부터 절차를 무시하며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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