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파다프, 코로나 시대 반영한 공연예술 축제 변모

무용·연극·영상·미술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13인 신진 창작자 참여…무관중 공연 진행
29·30일 유튜브 중계, 내달 5일 시상식
  • 등록 2020-08-06 오후 2:03:25

    수정 2020-08-06 오후 2:03:2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무용·연극·영상·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뛰어넘는 창작을 시도하는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파다프 2020’(Play And Dance Art Festival·PADAF 2020)이 오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올해 10주년인 파다프는 ‘뉴 노멀 포스트 컨택트’(New Normal Post Contact)를 주제로 축제를 펼친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비대면 공연 등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문화예술계 변화에 발맞춰 파다프 또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로 변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형남 파다프 조직위원장은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아띠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파다프는 무용과 연극의 융합과 영화, 사진, 음악, 미술, 등 풍성한 문화 컨텐츠의 융복합을 실험적이면서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페스티벌로 변신하며 동시에 축제의 내실도 기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강남구 M극장에서 무관중 공연을 진행한다. 이를 영상으로 녹화해 29일과 30일 파다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또한 우수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시사회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13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22일 무관중 공연(29일 온라인 중계)에서는 △이현우 ‘예상치 못한 찰나: 현실과 비현실’ △양승관 ‘홈’ △김문경 ‘체류자들’ △오신영 ‘파동’ △곽희은·정소희·전병성 ‘영(英)’ △윤희섭 ‘문’ △신원민 ‘에그’ 등을 진행한다.

이어 23일 무관중 공연(30일 온라인 중계)은 △김은지·김희정 ‘로봇아이’ △최정원 ‘친밀한 타인’ △손은민·조현도·최원규 ‘맞멘’ △김정규·이윤조 ‘향초’ △노승우 ‘에브리데이 이즈 어 뉴 데이’ △오형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등으로 꾸민다.

배우 오광록이 홍보대사를 맡는다. 오광록은 2014년 파다프 개막작 ‘시선’의 연출가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오광록은 “관객과 좀 더 극적인 소통을 위해 융복합의 교감을 끊임없이 나누며 파다프 뿐만 아니라 융복합에 대해 고민하는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곳에서 멘토가 돼주겠다”고 말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10주년이 된 파다프는 지난 1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변화할 10년을 바라보며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파다프가 되고자 한다”며 “파다프가 시도하는 이번 변화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아띠홀에서 열린 ‘파다프 2020’ 기자간담회에서 원종원(왼쪽부터) 예술감독, 김형남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배우 오광록, 안병순 총감독, 김규형 총연출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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