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인 '사자'에 3200선 코앞…3거래일째 상승

외국인 1조원 이상 순매수…오후들어 상승폭 확대
대부분 업종 일제히 오름세 기록…전기·전자 2% ↑
시총 상위주 강세…삼성SDI·기아 3% 이상 올라
  • 등록 2021-08-31 오후 3:44:55

    수정 2021-08-31 오후 3:44:5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1일 코스피지수가 3200선 문턱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55.08포인트) 오른 3199.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144.49로 전 거래일(3144.19)보다 0.30포인트(0.01%)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3150선에서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로 전환하며 오후 들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1조16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20억원어치, 18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2148억원), 보험(-261억원), 연기금등(-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08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 은행이 2% 이상 강세를 기록했고, 제조업,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 운송장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보험, 기계가 1% 이상 상승했다. 유통업, 운수 창고, 전기가스업, 증권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삼성SDI(006400), 기아(000270)가 3% 이상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035720)는 2% 이상 올랐다.

삼성바아오로직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은 1%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감했고, 셀트리온(068270)도 강보합권에서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4730만2000주, 거래대금은 15조198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녹십자홀딩스2우(005257)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495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이 내렸고,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 다시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고 나스닥지수도 1만5000선을 훌쩍 넘어서며 재차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0.43%) 상승한 4528.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39포인트(0.90%) 오른 1만5265.8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6포인트(0.16%) 하락한 3만5399.8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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