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신용카드 부정 사용 막기 위해 새 결제시스템 도입"

신용카드 정보, 실시간에 가깝게 본사에 확인
지난 5월 확인 절차 운영 이후 적발 성과 늘어
  • 등록 2014-07-10 오후 2:29:41

    수정 2014-07-10 오후 2:29:4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안에 새로운 기내 결제시스템을 도입키로 하는 등 기내 신용카드 부정 사용 행위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관계당국 및 카드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근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10일 밝혔다.

실제 기내 부정 신용카드 사용건수가 많지 않고 비용 부담도 카드사가 지고 있지만 기내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를 방관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대한항공(003490)은 이미 지난 5월부터 기내 신용카드 부정 사용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승객이 기내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때 사용한 신용카드 정보를 즉시 지상(본사)에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해 실시간에 가깝게 불량신용카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말 대만 승객 2명이 대한항공 기내에서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해 300만원 어치의 면세품을 구입했다가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며 “지난 5월 안전절차 강화 이후 2~3일에 1건 꼴로 적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그동안 기내 신용카드 결제 기기에 불량 신용카드번호를 등재하는 정도로 대응해왔지만 실시간 부정 사용 여부 조회가 불가능하다는 허점이 있었다. 일부 범법자들은 이를 이용해 거래 정지되거나 한도 초과된 신용카드로 면세품을 구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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