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美 금리인상 우려보다 엔저…9일째 상승

15년래 최고치 연일 경신
엔화 달러당 123엔..8년래 최고치 경신
  • 등록 2015-05-27 오후 3:48:47

    수정 2015-05-27 오후 3:48:4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본 증시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년래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증가로 하락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엔화 약세에 반응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 오른 2만472.58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15년에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토픽스 지수도 0.1% 상승한 1661.35에 종료됐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니시 히로이치 SMBC증권 매니저는 “내구재, 주택 데이터, 소비자 신뢰지수 등 미국 지표가 시장 기대보다 좋았다”며 “이런 부분이 올해 내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추측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주춤하던 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엔화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엔화는 달러당 123엔대를 기록해 2007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 여파는 증시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 캐논, 도요타 모터스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3시 40분경 엔화는 122.9엔대로 소폭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3% 가량 하락하자 에너지주 등이 약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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