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IFA서 LG전자와 가상 피팅 기술 '씽큐 핏' 선봬

3D 카메라 기술로 아바타 만들고 옷 입혀볼 수 있어
  • 등록 2019-09-09 오후 2:25:17

    수정 2019-09-09 오후 2:25:17

(사진=LF)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F의 고급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LG전자와 함께 신개념 가상 피팅 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IF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브랜드 LG ThinQ(씽큐) 서비스의 하나인 ‘씽큐 핏(ThinQ Fit)’을 선보였다. 씽큐 핏은 3D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신체를 정확히 계측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준다.

씽큐 핏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으로 아바타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아바타에게 다양한 가상 의류를 입혀보면서 옷을 실제 입어 보지 않아도 옷의 조임이나, 헐렁함 등을 느껴볼 수 있다.

LF의 대표 브랜드인 헤지스는 LG전자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씽큐 핏에 가상 의류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색상, 소재, 사이즈 등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의류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활용했다.

또한, ‘씽큐 핏’에 구현되는 모든 가상 의류를 실제 헤지스에서 출시되는 주력 상품들로 구현하고 이를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LF몰에 연동하는 등 향후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사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박종삼 LF ICT본부장(상무)은 “착용시 사이즈, 컬러 등에서 발생하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간 간극으로 인해 패션 상품은 점차 경험이 중시되는 경험재로서의 성격이 짙어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LG전자의 씽큐 핏과 같은 혁신제품과의 협업을 지속해 패션 상품의 온라인 판매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의 대 소비자 접점 채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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