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 여행 간 20대 사망…"남자친구가 신고, 북한강서 발견"

"사망경위 파악 위해 부검 의뢰"
  • 등록 2022-07-28 오후 1:21:08

    수정 2022-07-28 오후 1:21:0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기 가평으로 여행을 왔던 20대 여성이 북한강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28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쯤 가평군 설악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 남자친구의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남자친구는 “자고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내용으로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11시간 동안 수색을 벌여 오후 2시10분쯤 펜션 바로 앞 선착장 인근 북한강에서 실종된 여성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남자친구, 지인 커플과 함께 가평으로 여행을 와 펜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남자친구가 잠들었을 때 혼자 펜션 밖으로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CCTV 확인 결과 실종 당시 여성은 혼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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