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기름유출로 입욕 통제...해수욕장 개장 첫날부터 '날벼락'

  • 등록 2014-07-01 오후 5:18:28

    수정 2014-07-01 오후 5:18:2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 첫날부터 기름 유입으로 입욕이 통제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쯤 폐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해운대 해수욕장에 유입됐다. 이 때문에 입욕이 통제돼 휴가를 즐기기 위해 해수욕장을 찾은 수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바다를 눈앞에 두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 1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바다에 엷은 기름이 유출된 가운데 부산해경이 해수욕장 입욕을 금지한 채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뉴시스(부산해경 제공)


몇몇 관광객들은 아쉬운 마음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물에 뛰어들었다가 제지를 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름은 이날 오전 7시 12분쯤 해운대구 청사포 앞 해상에서 유출돼 조류를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흘러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5척을 현장에 급파해 기름제거작업을 펼쳤다. 해경은 청사포 주변에서 폐유를 버린 선박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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