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1%대 상승 750선…외국인 이틀 연속 매수

개인 '사자'·기관 '팔자'…대부분 업종 상승, 의약품 '강세'
시가총액 상위주, 혼조세…씨젠·알테오젠, '강세'
  • 등록 2020-07-03 오후 4:16:34

    수정 2020-07-03 오후 4:16:3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 수준을 크게 상회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1.30%) 오른 752.1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750선을 회복한 건 지난 6월 26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다가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해 오전 11시쯤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승 마감은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이에 뉴욕 증시 또한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백악관에서 열고 “이는 역사적인 수치”라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고용 지표 개선에 대해 자찬할 정도로 지표는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전월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2.4%보다 낮은 수치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480만명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290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숫자다.

이에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오른 10207.6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8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421억원 순매수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외국인은 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4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4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제약이 3.23% 올라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인터넷도 2%대 크게 올랐다. 이어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비금속,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제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등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통과 금융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37%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펄어비스(263750)도 하락 마감했다. 씨젠(096530)이 16.68% 크게 올랐다. 알테오젠(196170)도 5.39% 상승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6744만주, 거래대금은 10조31억원이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81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4종목이 내렸다. 108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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