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캠프 해촉' 김소연 "이준석, 10년동안 2030 청년팔이"

"당대표라는 자가 대선 후보 흠집 못내 안달"
  • 등록 2021-11-09 오후 3:55:19

    수정 2021-11-09 오후 3:55:1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 영입됐다가 과거 막말 논란으로 해촉된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대표 행태에 대해 “2030 청년팔이”라며 맹비난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이 대표는 윤 후보 경선 최종 선출 이후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던 2030 세대가 대거 탈당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일부 지도부 인사들이 젊은층 이탈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비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당 내부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너무 자기 정치만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김씨 역시 이 대표에 대해 “끝까지 윤캠을 조직선거 프레임 씌우는데 혈안”이라며 “당대표라는 자는 어떻게든 흠집 못 내서 안달”이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열등감의 표시다. 본인이 정치 10년 하는 동안 조직 하나 못 만들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인데, 진짜 나쁜 것은 이 열등감 부들부들 해소 작업에 왜 애번 홍준표 의원님과 그 지지자분들, 2030들을 내세우고 이용하냐는 것”이라고도 적었다.

김씨는 또 “넘사벽 스펙의 안철수에게 그동안 게거품 물더니, 이제는 넘사벽 스펙에 넘사벽 대인관계까지 할 줄 아는 캐릭터인 윤석열 후보가 등장하니, ‘이 구역 하버드 엘리트는 나야 나 나야 나’ 원탑 해야하는 그 길에 방해가 된다 생각한 건지 뭔지 아주 하루를 안 쉬고 흠집내는 심술꾼 역할을 제대로 한다”며 원색적으로 이 대표를 비난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2030 세대를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오용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우리 현명하신 2030분들 잘 생각해보라. 어디 이력서 한 번 제대로 내본 적 없는 꽃가마 도련님 정치인의 계보를 잇는 이 대표가 과연 우리 2030 청년들의 아픔과 일상의 어려움을 공감이나 한다고 생각하시냐”며 “지금 누가 우리 2030 청년 팔이를 하는지, 10년간 여의도판에서 청년타령하면서 꿀 빨아온 자는 누구인지, 방송 나가서 청년청년 외치면서 막상 청년들을 위해 한 일은 온라인 익명 게시판 내용 전하고 페북 키보드 배틀 외에 뭐가 있는지, 택시운전면허 딴 게 청년정치라 할 수 있는지, 도대체 이 대표가 그동안 한 일이 뭔지. 다들 안 이상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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