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트 속 쓸리는 허벅지 안쪽살…지방흡입·람스로 한번에 해결

  • 등록 2015-10-29 오후 2:39:26

    수정 2015-10-29 오후 2:39:2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직장인 하모 씨(여·29)는 평소 하의를 고르는 데 신경이 쓰인다. 허벅지 안쪽 살이 유난히 통통한 그는 걷다보면 피부끼리 쓸리며 상처입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습한 날엔 스타킹을 신지 않고 스커트를 입으면 피부마찰로 피가 비칠 정도다.

평소 바셀린을 챙겨 다니며 허벅지 안쪽에 발라 쓸려도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지만 이조차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바지를 입어도 다리 내측이 마찰되면서 바지 표면에 보풀이 쉽게 생기기도 한다.

한국 여성 대부분은 하체에 지방이 몰리는 ‘하체비만’으로 고민하게 마련이다. 365mc 이선호 이사장은 “평소 잘 붓는 체질일수록 허벅지에 지방이 집중된 경우가 많은데 우선 ‘혈액순환 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며 “지방은 혈액 속의 산소가 공급되면서 연소되는 과정을 거치며 분해되는데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으면 이같은 과정이 더디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튼튼한 허벅지가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덴마크의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허벅지 둘레가 가느다란 사람은 두꺼운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선호 이사장은 “그렇다고 무조건 두꺼운 허벅지가 좋은 것은 아니다”며 “근육보다 지방이 많아서 두꺼운 허벅지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지방이 쌓여 허벅지가 굵은 경우라면 지방흡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방흡입은 과도한 지방을 저장하는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어든 지방세포는 다시 새롭게 생성되지 않아 한번 지방흡입술을 받은 부위는 지방세포가 거의 축적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하 씨처럼 특정 부위만 살이 찐 경우라면 ‘미니 지방흡입’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세 절개 후 아주 가는 관으로 체내에 쌓인 지방세포 수를 줄여 단기간에 일정량의 지방을 원하는 부위만 제거한다. 미니지방흡입은 대용량 부위별 지방흡입보다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수술 후 압박복을 입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이선호 이사장은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특정 신체 부위의 사이즈가 유난히 줄어들지 않는다면 미니지방흡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빠지지 않는 살을 단시간에 정리하는 데에는 미니지방흡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수술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비만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수술처럼 지방세포를 직접 흡입하는 ‘람스’(LAMS,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던 비만시술과 달리 유일하게 지방세포를 빼내 세포를 배출시켜 만족도가 높다.

람스는 국소마취로 진행되고,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는 게 장점이다. 절개할 필요가 없어 따로 실밥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도 얼마든지 시술받을 수 있다. 오랜 기간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 허벅지·승마살·팔뚝살 등 국소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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