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서 혐한시위 유의” 문자…윤서인 “모지리들”

  • 등록 2019-08-06 오후 2:27:33

    수정 2019-08-06 오후 2:27:33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외교부가 5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일본 내 혐한 집회·시위 장소에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안전문자 발송한 가운데 웹툰작가 윤서인씨가 “일본이 한국 같은 줄 아네”라며 외교부를 비판했다.

윤서인씨 페이스북
윤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일본 가면 받는 문자 ‘꼬라지’ 일본이 한국같은 줄 아네. 자기들 수준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모지리들. 세상 물정을 저리 모르니 나라가 망해가지. 오히려 한국에서 일본 것 쓰다가 두들겨 맞을 수 있으니 신변안전에 더 유의해야”라는 글과 함께 외교부에서 보낸 문자메시지를 게재했다.

외교부는 안전문자에 대해 “최근 일본 내 보수단체의 혐한 시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며 “필요시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안전공지를 게재하거나 추가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일본 외무성은 해외안전정보 홈페이지에 한국 내 반일 시위를 주의하라는 ‘스폿(spot) 정보’를 게재한 바 있다. ‘스폿 정보’는 일본 국민의 안정과 관련된 이슈가 발생할 때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에 올리는 공지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처
외무성은 “2일 일본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삭제하는 정령(시행령)이 각의(국무회의) 결정된 데 대해 서울 및 부산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시위 장소에 가까이 가지 말고 신중히 행동해 달라”고 전했다. 외무성은 지난달 19, 22, 26일에도 서울 및 부산에서 일본 관련 시위가 벌어질 수 있다며 스폿 정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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