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길 막힌' 기아차 광주2공장 또 5일간 가동 중단

지난달 25일~8일 휴업한데 이어 두번째
  • 등록 2020-05-22 오후 3:56:45

    수정 2020-05-22 오후 3:56:45

지난달 27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제2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출입문이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포티지, 쏘울 등 수출용 차량을 만드는 기아자동차(000270) 광주 2공장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휴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로 북미와 유럽시장이 ‘셧다운’되면서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2공장 하루 평균 생산량은 900여대로 1, 2차 휴업에 따른 생산 차질량은 1만여대로 추산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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