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동부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 등록 2015-03-17 오후 2:01:26

    수정 2015-03-17 오후 2:01:2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검찰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김 회장이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수백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중 상당액이 김 회장의 장남과 장녀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자금의 흐름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김 회장 일가의 계좌를 추적해왔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 회장의 동서인 윤대근 동부CNI 회장이 1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에 대해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회장이 동부하이텍 대표이사로 있던 2005∼2008년 별도 개인 계좌를 통해 회삿돈 수억원을 주기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 의혹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동부그룹의 경영권 승계는 이미 오래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무리하게 비자금을 조성해서 지분을 취득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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