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700선 턱밑까지 반등…철도·수처리株 `방긋`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개인은 17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
시총 상위주 대체로 상승
  • 등록 2016-05-03 오후 3:23:56

    수정 2016-05-03 오후 3:23:5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2%(8.39포인트) 오른 698.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93.67에서 시작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24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기관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만이 65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며 17거래일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3.05%의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2.43%), 의료·정밀기기(2.22%), 제약(2.14%), 음식료·담배(2.08%), 통신방송서비스(2.02%) 등이 강세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1.58%), 종이목재(-1.27%), 통신장비(-0.03%)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밝혔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0.5% 상승한 9만9600원에 장을 마쳤고,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코데즈컴바인(04777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056190) 한국토지신탁(034830) 대화제약(067080) 등은 내렸다.

테마주 중에선 철도주가 동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으로 각중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중 교통 인프라인 철도 부문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모습이다. 특수건설(026150)대아티아이(045390)가 각각 8%, 9%대 상승률을 보였고 우원개발(046940)도 강세 마감했다. 이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한국과 이란은 교통·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처리 관련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한국 정부가 이란에서 수(水)자원 관리 분야 공사를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웰크론한텍(076080)이 4.67% 상승했고, 유신(054930)은 1.79% 강세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 중에선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메디톡스(086900)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9% 증가했다는 소식에 10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14.53% 오른 4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텍(043150)은 올 1분기 실적이 1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9.57% 강세를 기록했다. 썬코어(051170)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다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킹덤 홀딩 컴퍼니의 알 왈리드 왕자가 방한한다는 소식에 상한기롤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530만주, 3조5497억원을 기록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0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8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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