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일본서 '펜디' 입은 멜라니아, 한국선 뭘 입었나

  • 등록 2017-11-07 오후 1:44:59

    수정 2017-11-07 오후 1:44:59

트럼프 한국 도착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박 3일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전용기를 타고 오전 10시께 일본에서 출발,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멘 모습이었다. 멜라니아 여사 역시 포니테일 헤어에 짙은 와인색 원피스, 그리고 선글라스를 낀 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가는 곳마다 패션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입고 등장한 옷만으로도 온라인상에서는 벌써부터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앞서 5일 멜라니아는 첫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을 방문할 당시 럭셔리 브랜드 펜디의 코트와 마놀로 블라닉의 하이힐을 신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펜디는 미국 디자이너의 옷도, 일본 브랜드도 아닌 이탈리아 명품이다.

일본 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 (사진=AFPBBNews)
이를 두고 CNN은 “멜라니아의 선택은 그간 퍼스트레이디들이 고집했던 관행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영부인들은 보통 미국 디자이너의 옷을 입거나, 방문하는 나라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해당 국가 출신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입곤 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일본에서 화려한 의상을 착용하고 주얼리숍을 찾아 ‘쇼핑외교’를 펼쳤던 만큼 한국에서도 같은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 패션 업체 관계자는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세계적인 ‘패션의 아이콘’으로 통한다”며 “이번 방한에서 특정 패션·뷰티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국내외 관련 업계에 큰 반항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평택기지 방문 이후 청와대 공식 환영행사, 한·미 정상회담, 청와대 경내 산책 및 차담, 공동 기자회견,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8일에는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가족 격려, 국회 연설, 국립 현충원 방문 및 현충탑 헌화 등의 일정 후에 출국한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5개국 순방에서 일본과 한국, 중국 방문 일정에만 동행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필리핀에는 방문하지 않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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