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IPO 기대주 관심도 'TOP'…크래프톤은 호감도 1위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최근 주식시장 열기가 높아지며 IPO(기업공개) 기대주들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커지는 가운데 주요 IPO 기대주 중 올해 정보량이 가장 많은 업체는 ‘카카오뱅크’인 것으로 조사됐다.

IPO 기대주 3대장 관심도 비교(자료=글로벌 빅데이터)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 1월 한 달간 뉴스와 유튜브, 유투브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대 IPO 기대주들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카카오뱅크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 크래프톤이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의 경우 옛 이름이자 자회사인 ‘블루홀’도 키워드에 포함해 조사했다.

세부적으로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총 4만6903건을 기록하면서 정보량 2위를 차지한 SK바이오사이언스(1만8346건)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8021건을 기록해 세 업체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다만 크래프톤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 호감도에서 39.1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25.64%로 관심도에 이어 호감도 역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21.71%로 가장 낮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격차는 3.91%로 크지 않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관심도 1위를 기록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은 이미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증시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빅히트(352820)에 이어 IPO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