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민주당, 호남 50.2%·TK 24.4%…전국 모든 지역 1위

12일 리얼미터 1월 2주차 주중집계 정당 지지율
민주당 37.0%(▼0.6%p), 바른정당 12.3%(▼1.1%p), 새누리당 12.0%(▼0.2%p), 국민의당 12.0%(▲1.1%p), 정의당 5.1%(▼0.2%p)
  • 등록 2017-01-12 오전 11:09:18

    수정 2017-01-12 오전 11:09:1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은 물론 적지인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며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0%(▼0.6%p), 바른정당 12.3%(▼1.1%p), 새누리당 12.0%(▼0.2%p), 국민의당 12.0%(▲1.1%p), 정의당 5.1%(▼0.2%p)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5.0%, 무당층은 2.2%p 증가한 16.6%로 집계됐다.

대선 경선 규칙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6%p 내린 37.0%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TK, 수도권, 2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PK(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TK(민 24.4%, 새 20.0%, 바른 18.3%)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는 것. 특히 호남(50.2%)에서는 2015년 4월 5주차(53.7%, 새정치민주연합)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당명을 확정하고 소속 주요 대선주자들의 경선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바른정당 역시 1.1%p 내린 12.3%로 2주째 하락하며 1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지만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청산을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또한 0.2%p 내린 12.0%로 바른정당과 초박빙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5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도당 개편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1.1%p 반등한 12.0%를 기록해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과 접전을 나타냈다. 다만 호남(민 50.2%, 국 21.7%)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의당은 호남, 3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0.2%p 소폭 내린 5.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1,511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였고 응답률은 21.0%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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