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후임 노회찬, 김어준도 인정한 ‘노르가즘’

  • 등록 2018-06-27 오후 1:26:50

    수정 2018-06-27 오후 1:26:50

유시민 작가(왼쪽)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유시민 작가의 뒤를 이어 JTBC 썰전의 새로운 패널로 합류하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어 유희왕’,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이 있는 노 원내대표는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촌철살인의 평론으로 높은 인기를 끌어온 대표적인 진보 논객이다.

특히 패널로 출연 중인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으로 활약하며 ‘노르가즘’이라는 코너 이름까지 탄생시켰다.

노회찬의 성과 오르가즘을 합친 ‘노르가즘’은, 그가 진행자 김어준을 비롯해 청취자들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할 만큼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한다는 의미다.

노르가즘 코너는 뉴스공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다. 김어준은 “이 코너만 하면 청취자들의 문자가 쏟아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스공장에서 노 원내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행유예 선고에 “어처구니가 없어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엔 “겨우내 묵은 때를 청소하네” 등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또 여검사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안태근 전 검사장을 향해 “안태근은 몽둥이가 답이다. 매우 쳐라. 태형을 부활시켜라”는 등 독설을 하기도 했다. 당시 김어준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유 작가의 하차 소식에 아쉬움을 표현했던 시청자들은 노 원내대표의 합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유시민을 대체할 수 있는 패널은 노회찬”이라고 했으며, 다른 누리꾼은 “노회찬의 사이다 발언에 속이 시원했다. 썰전에서도 노르가즘을 제대로 보여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년 반 동안 썰전에서 활약한 유시민 작가는 27일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 정치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하차를 발표했다. 유 작가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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