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최순실 파문에 與 지지율 붕괴…盧탄핵 때 18% 수준

4일 갤럽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발표
민주당 31%, 새누리당 18%, 국민의당 13%, 정의당 5%
  • 등록 2016-11-04 오후 4:00:00

    수정 2016-11-04 오후 4: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붕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물론 20% 미만으로 추락했다.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3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1%, 새누리당 18%, 국민의당 13%,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33%다.

이번 주 새누리당 지지도 하락은 대구·경북 지역과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두드러졌다. 대구·경북 지역 새누리당 지지도는 올해 2월(통합 기준) 62% → 5월 47% → 10월 46% → 11월 1주 30%, 60대 이상에서는 2월(통합 기준) 65% → 5월 55% → 10월 55% → 11월 1주 36%로 바뀌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 18%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저치(18%)를 경신한 것. 당명 변경 전 한나라당 지지도 기준으로는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18%와 같은 수준이다. 또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인 2012년 1월 초 22%를 기록한 바 있다.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지지도 평균은 41%, 올해 1월부터 총선 직전까지 평균 39%, 그리고 20대 총선 직후부터 10월 첫째 주까지는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1~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7%(총 통화 3,73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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