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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대응 자문위원은 객관적이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국내 수산물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수협 측에 제공하고, 수협은 이를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성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8개 수협 회원 조합,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노량진중도매인협동조합, 한국소비자연맹 등이 참여한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가 수협과 함께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통해 원전 오염수에 대한 허위·과장 정보로 의심되는 뉴스를 접수받고 있는데 자문위원들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수협은 이날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해양 쓰레기 등 바다 환경 훼손 행위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해양환경·해상풍력 분야 자문위원도 위촉했다. 해양환경은 최중기 인하대 해양학과 명예교수를 필두로 김태원 인하대 교수, 손규희 세광종합기술단 정책연구실장,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등 4명이 참여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앞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원전 오염수와 바다환경 문제에 철저하게 대응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