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D는 “모바일용 OLED 패널로는 최대 크기인 6인치로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기판을 적용했다”며 “위아래로 700㎜ 가량 오목하게 휘어진 곡면타입(Curved)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재질의 박막트랜지스터(TFT)와 필름 형태의 봉지기술 적용을 통해 패널 제조공정을 완성한 후, 유리기판 대신 여러 개의 얇은 필름이 적층된 형태여서 6인치의 대화면이지만 두께가 0.44mm에 불과하다.
LGD는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에 이어 깨지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제품도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과 종이처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까지로 진화시켜 생활 속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여상덕 LGD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면서도 “이른 시일 내에 모바일 기기는 물론 안정성이 중요한 자동차 내장 디스플레이, 태블릿, 시계 휴대전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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