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북핵 불용 원칙 '재확인'

  • 등록 2014-10-31 오후 5:21:27

    수정 2014-10-31 오후 5:23:46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3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북한의 핵개발과 핵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담 및 오찬회동을 가졌다.

황 본부장은 “우다웨이 특별대표와의 회담에서 지난 7월 초 한중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4개 항을 다시 상기하고 특히 북한의 핵개발과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담은 지난 6월 베이징에서 만난 이후 4개월 만이다.

황 본부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의 계속되는 고도화에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쏠렸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반적인 정세와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주로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사드’의 논의 여부에 대해 “자세한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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