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담 및 오찬회동을 가졌다.
황 본부장은 “우다웨이 특별대표와의 회담에서 지난 7월 초 한중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4개 항을 다시 상기하고 특히 북한의 핵개발과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관심이 쏠렸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반적인 정세와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주로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사드’의 논의 여부에 대해 “자세한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