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이코노믹타임즈는 6일 삼성전자가 현지에 가전과 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제3공장을 지을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의 ‘인도에서 만든다(Make in India)’ 정책에 호응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몇몇 지방 정부와 부지확보를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인도 현지 삼성 관계자는 “인도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소비자가전과 TV, 스마트폰 등에서 선두기업이 되기 위해 ‘인도에서 만든다’ 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은 현재 인도의 두 곳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3곳의 연구개발(R&D)시설을 포함해 4만5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인도 언론들은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애플과 샤오미 등에 고전한 탓이란 점을 상기시키며, 인도 신공장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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