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검언유착 의혹에 "여권, 공영방송 이용해 검찰 흔들어"

1일 입장문 통해 "선거일 임박하니 공작 난무"
"검찰 신라젠 주가조작·라임펀드 사기사건·우리들병원 철저히 수사해야"
  • 등록 2020-04-03 오후 4:24:44

    수정 2020-04-03 오후 4:24:4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여권에서 공영방송을 이용해 윤석열 검찰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거일이 임박하니 전형적인 공작이 난무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최근 MBC에서 보도한 채널A와 검찰의 유착관계 의혹에 관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MBC는 채널A 기자가 전 신라젠 대주주인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의 대리인을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현 여권 인사들의 비위 자료를 요구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김 위원장은 “친여 전문 고발꾼 동원해 공영방송과 짜고 다른 언론사를 공격하는 걸로 자기들의 비리를 덮어보려고 하는데, 국민들이 속을 거라고 봤다면 오산이다”고 공세를 높였다. 특히 이번 의혹 제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 대한 수사도 주문했다. 그는 “소위 제보자란 사람에 대한 수사도 즉각 시작하기 바란다”며 “공영방송이 대형 범죄 저지르고 감방에 앉은 범죄자 말을 중계방송하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신라젠 주가조작사건 등 권력형 서민 등치기 범죄를 엄단해야 한다”며 “라임펀드 사기사건, 우리들병원 의혹 등을 성역 없이 수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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