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수기' 2Q 영업손실 197억.."반기로는 흑자전환"

  • 등록 2014-07-31 오후 3:44:47

    수정 2014-07-31 오후 3:44:47

대한항공 2014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자료: 대한항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대한항공(003490) 관계자는 “2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지만 적극적인 여객 및 화물 시장수요 개척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늘었고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며 “상반기 실적을 놓고 보면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여객부문의 주요 지표인 수송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일본 노선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노선이 15% 성장하고 한국발 수송객이 3% 증가한 영향이다.

화물부문은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세에 따라 수송량 증가세가 이어졌다. 미주 및 유럽 화물수송이 각각 7%, 5% 성장했고 한국발 수송량이 9%, 환적화물 수송량 역시 2% 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 전망에 대해 “여객부문은 방학 시즌 및 추석 연휴에 힘입어 본격적인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미주·동남아 등 성수기 주요 노선 공급 증대와 추석 등 연휴기간 부정기 운영 확대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물부문은 선진국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돼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대기업 프로젝트 수요 유치 및 중국시장 적극 진출을 통해 수익 증대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 단독으로는 2분기 매출 2조8387억원, 영업손실 270억원, 당기순이익 27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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