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M은 정부가 해상에서 운항하는 선박이 실시간으로 해양안전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원래 이달 중 사전규격을 공고하고 시험망 구축사업 제안요청서(RFP)를 발주해 연내 시험망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신 3사 모두 정부 계획인 90일로는 시험망 구축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혀, 해수부가 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LTE-M 시험망 구축 사업은 24억 원 규모이며, 전체 LTE-M 예산은 560억 원이다. 이 망은 재난망(PS-LTE), 철도통신망(LTE-R)과 같은 주파수 대역(700MHz)을 쓰기 때문에 망 연동 시나리오별로 혼신이 우려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업 참여 기업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해수부의 이번 사업기한 연장 결정은 보다 안정적인 LTE-M 시험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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