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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은 지난 6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광역시 연수구 한 식당에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교육감을 붙잡았다고 7일 밝혔다.
8년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조용히 생활한 것으로 드러난 최 전 교육감은 6일 단골식당에서 식사를 기다리다 체포됐다. 체포 당시 검찰 수사관이 “최규호가 맞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한 후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수사를 벌여 통화내용 분석 등을 통해 도피생활을 하던 최 전 교육감의 위치를 추적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면 최 전 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