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너무 늦은 사퇴..文은 국민에 사죄하라"

김성원 대변인 "지지율 폭락 위기 와서야 사퇴"
김현아 원내대변인 "민심 떠나니 뒤늦게 사퇴"
  • 등록 2019-10-14 오후 2:48:19

    수정 2019-10-14 오후 2:48:19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자유한국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힌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민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 사퇴는 지금도 늦었다”며 “대통령은 무자격 장관을 임명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조국과 조국 가족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법치와 민주주의를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극심한 갈등과 분열조차 못본 체 하더니,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폭락할 위기가 오고 나서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지난 1달여간은 자격없는 국무위원과 그 자를 비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라며 “온 가족의 계획적인 범죄를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며 끝까지 국민을 기만하며 국민 분열과 혼란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는 조국은 국민분열의 ‘불쏘시개’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오만한 실정에 대한 책임이 국민의 몫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김현아 원내대변인도 조 장관 사퇴에 대해 “사필귀정(事必歸正)이지만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두 동강을 내고 민심이 문 정부를 이미 떠난 뒤늦은 사퇴”라며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이었고,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 한 조국도 문제고 억지로 입히려 한 대통령도 문제”라며 “잘못된 인사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의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 이상 조국 같은 사람을 추천도 임명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조국 사퇴와 상관없이 조국 일가의 불법과 편법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고 그 실태를 국민께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진정한 대한민국 검찰 개혁의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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