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강타와 열애.. 부정하고 싶지 않다" [전문]

  • 등록 2020-02-04 오후 2:07:53

    수정 2020-02-04 오후 5:10:00

H.O.T 강타, 정유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정유미가 그룹 H.O.T 강타와의 열애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정유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강타와의 열애를 언급했다.

정유미는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끝으로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타와 정유미는 이날 오전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강타와 정유미는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강타는 모델 우주안과 열애설이 났고 당일 정유미와 또 한 번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두 사람 측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여기에 논란이 식기 전 방송인 오정연이 SNS에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이에 강타는 SNS를 통해 “팬 여러분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강타와의 열애에 대한 정유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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