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관련 대표자회의’ 구성 요청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9일 오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를 방문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관련 노사정대표자 회의’의 조속한 구성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노사정위에 따르면 이날 한국노총의 이병균 사무총장과 이상원 부위원장, 김성철 전략기획실장 등이 방문해 김대환 위원장과 만났다.

이날 이병균 사무총장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은 수용할 수 없다”며 “양대 노총 공공기관 노동조합의 노·정대화 요청과 산별 대표자회의 의결에 따라 노사정대표자 회의의 조속한 구성을 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사회적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왼쪽)은 29일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를 방문, 김대환 위원장에게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관련 노사정대표자 회의’ 구성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