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195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99.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99.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비수기 영향까지 있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차량부품 등 중점 육성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사업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차량부품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량부품사업의 비중은 전년 동기 9.7%에서 15.6%로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인셀 터치 확산 등에 따른 터치윈도우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 줄었다.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
LED사업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72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3% 감소한 실적이다. 조명용 LED 실적은 증가세로 돌아서며 LED사업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 관련기사 ◀
☞LG이노텍, 1분기 당기순손실 121억원 '적자 전환'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4억원..전년비 99.4%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