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99.4%↓…차량부품만 성장세(상보)

1분기 매출 1조 1950억원, 영업이익 4억원
신성장동력 차량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
LG전자·중화권 수요 증가 대응 및 신규 고객 확보
  • 등록 2016-04-27 오후 3:41:20

    수정 2016-04-27 오후 3:41:2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신성장동력인 차량부품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195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99.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99.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비수기 영향까지 있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차량부품 등 중점 육성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사업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차량부품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량부품사업의 비중은 전년 동기 9.7%에서 15.6%로 증가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글로벌 고객사 수요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6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44%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LG G5용 카메라모듈을 양산에 성공했고 360도 카메라 등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기로 부품 적용분야를 다변화했다는 점은 기대할 만하다.

기판소재사업은 인셀 터치 확산 등에 따른 터치윈도우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 줄었다.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

LED사업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72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3% 감소한 실적이다. 조명용 LED 실적은 증가세로 돌아서며 LED사업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LG전자 및 중화권 고객의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사업별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는 “자동차,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부품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LG이노텍, 1분기 당기순손실 121억원 '적자 전환'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4억원..전년비 99.4% 감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