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1㎝ 이하 폐결절 한번에 표식·절제 성공

하이브리드수술실서 수도권 최초 성공
  • 등록 2023-12-19 오후 4:53:39

    수정 2023-12-19 오후 4:53:3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수도권 지역 최초로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폐결절 표식 및 절제수술에 성공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1㎝ 이하 폐결절 2건에 대해 최첨단수술장비를 활용해 표식부터 최소절개 수술까지 20분 만에 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제공)
최근 건강검진으로 흉부 CT를 찍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우연히 폐의 작은 결절을 발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악성일 가능성을 경시하다 나중에 암이 진행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있다.

의료계에서는 결절의 크기가 커진다거나 모양과 위치에 따라 의사의 판단하에 악성인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조기 수술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불과 수 ㎜ 크기의 폐 속 결절은 수술실에서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아 정확한 위치를 절제하려면 수술 전 CT촬영을 통한 위치 표시가 필수적이다.

기존 수술은 환자의 통증과 공포감이 크고 뇌경색 등의 혈관폐쇄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춰 위치 표식부터 수술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장점이 있다.

위치 표식 시술 후 10~20분 내 폐 절제까지 완료되므로 합병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한 번의 전신 마취로 모든 시술, 수술까지 끝낼 수 있어 조직검사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다.

남경식 교수는 “폐결절에서 하이브리드 수술은 환자의 통증과 불안을 최소화하고 정확하고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며 “최소 침습 수술을 통해 흉터와 후유증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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