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대호 '30·40대 무지' 발언 당 입장 아냐" 서둘러 진화

6일 출입기자들과 오찬 자리서 김대호 후보 발언 해명
"운동권 출신 인사로 감정적 표현…당 생각과 달라"
"30·40대 우리나라 중추 이번 총선서 냉정한 판단 할 것"
  • 등록 2020-04-06 오후 2:03:56

    수정 2020-04-06 오후 2:03:5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의 30·40대 비하 발언에 “당 차원의 주장이 아니다”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김대호 후보가)운동권 출신에다가 변신을 한 사람이라서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감정적인 표현을 한 것”이라며 “당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30·40대가 우리나라 중추를 이루고 있어서 이번 총선에서 비교적 냉정한 판단을 할 것”이라며 “30·40대가 서울에서 한국 정치의 변화를 가져오는 투표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같은 당 후보의 실언을 수습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통합당 당사에서 진행된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대호 후보는 “60·70대와 깨어 있는 50대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다”며 “그런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다. 그냥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대호 후보는 “60·70대들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발전을 이룩했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부터 40대는 그런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분들의 기준은 유럽이나 미국쯤 되는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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