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엘리 대표 취임..`경영권 방어`

(상보)송진철 사장과 각자 대표체제
현대건설 본입찰 D-4에 경영권 방어 행보
  • 등록 2010-11-11 오후 6:16:55

    수정 2010-11-11 오후 6:44:01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그룹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11일 현 회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해,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꾸렸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지분 20.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현대상선(011200)은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 취임 배경에 대해 "그룹 지배구조 상 중요한 위치에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취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건설(000720) 본입찰을 나흘 앞두고 대표이사로 취임한 배경은 경영권 방어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에 현 회장과 범 현대가의 지분 격차를 2% 미만으로 좁히게 된다.

최근 현대그룹은 경영권 방어에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지난 9월29일 현대그룹 우호세력인 넥스젠캐피탈이 현대상선 자사주 0.6%를 추가 매입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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