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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보궐 선거에서 한국당 선전에 대해 “현재 여론조사 수치와 다른 숨은 민심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틀 전에 재보궐 선거에서 TK(대구·경북)k에서 6전 전승을 했다.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수도권 4곳에서 선거를 했는데 3곳에서 이겼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수도권 선거도 이겼다. 하남을 빼고 우리가 다 이겼다는 것은 현재 발표되는 여론조사 수치와 다른 숨은 민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TK가 무슨 의미냐고 묻자 “TK주민들이 보수 우파의 위기라고 보았기 때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주는 특히 우리당 후보 득표율이 75%를 넘었다. 경북지역의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어느정도 복원됐다”고 해석했다.
향후 TV토론 전략에 대해서는 “정치는 국민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유머와 위트가 없으면 지도자가 여유가 없는 것이 된다”며 “저는 토론은 국민을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음에도 어떻게 할 까 생각 중”이라고 현재의 화법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에 합류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조원진 후보가 홍 후보의 표를 갉아먹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도리가 없다”고 웃으며 “그러나 큰 물줄기가 잡히면 작은 물줄기는 합류하지 않으면 말라붙어 버린다”고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TK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특구를 조성해 경북을 미래 이동통신 기반으로 육성한다. 또 경북을 ‘네이처 생명산업 수도’로 지정해 생명산업 중심지로 키우고 영호남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로 동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 외에도 경북 지역에 △부품벨트 조성 △신사업 거점지역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