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출소 후 근황, '피 철철' 팔꿈치..."남들이 뭐라해도 달린다"

  • 등록 2019-07-29 오후 2:27:00

    수정 2019-07-29 오후 2:27:00

황하나 부친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황하나의 부친은 28일 인스타그램에 “Trail run under rain. 비가 와도 달리고 눈이 와도 달리고 남들이 뭐라 해도 달리고 마음 파장이 일어도 달린다. 한발 한발 인생을 돌아보며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황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황하나가 다쳐서 피가 흐르는 팔꿈치를 들고 있는 모습과 산책을 하는 모습 등이다.

이어 “안 좋은 습관을 버리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공유하겠다는 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말 동안 딸과 웹페이지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황하나의 부친은 황하나가 변화하는 과정을 이 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과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전 연인 박유천씨와 지난 2월, 3월 필로폰을 구매하고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19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20만560원,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등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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