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 ‘다음 소희·범도’ 등 선정

콘비협, 작년부터 시상식·비평포럼 개최
'더 글로리'·'무동'도 좋은 콘텐츠에 뽑혀
  • 등록 2023-11-21 오후 3:06:42

    수정 2023-11-21 오후 3:06:4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이하 콘비협·회장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는 제2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 영화 ‘다음 소희’를 비롯한 총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콘비협에 따르면 영화 ‘다음 소희’(트윈플러스파트너스, 크랭크업필름)는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차별에 저항한 콘텐츠’로 꼽혔다. 드라마 ‘더 글로리’(화앤담픽쳐스, 넷플릭스)는 대중이 감동한 콘텐츠에 선정됐으며, 과거 문제의 동시대화를 제안하며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에는 소설 ‘범도’가 뽑혔다. 기술적 진보의 성과를 반영한 미래를 꿈꾸는 콘텐츠로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가상현실(VR) 작품 ‘무동: 조선의 아이돌, 사랑을 만나다’가 최종 선정됐다.

제2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서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 부문으로 선정된 소설 ‘범도’ 상패 모습. 시상식은 24일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다(사진=콘비협).
문화콘텐츠비평협회는 2019년 창립된 문화콘텐츠 비평가 모임이다. 학계와 산업계, 언론계에 종사하는 1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세상에 영향을 미친 좋은 콘텐츠 발굴과 격려를 위해 ‘세상을 바꾼 콘텐츠’ 시상식과 비평포럼을 열고 있다. 우리 사회를 빛낸 문화콘텐츠 선정에는 전문 비평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했다.

콘비협 회장을 맡고 있는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는 “오늘날 우리는 미디어를 넘어 문화콘텐츠가 대중의 삶에 중요한 소통의 도구가 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세상을 바꾼 콘텐츠’ 시상식과 비평 포럼이 사회적 소통과 공감을 실현하는 문화적 실천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비협에 대해서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의미 있는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창작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신진 비평가를 양성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도 전했다.

세상을 바꾼 콘텐츠 시상식과 비평 포럼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빌딩 50주년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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