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권윤자, 구속집행정지 신청 취하

  • 등록 2014-07-28 오후 5:12:25

    수정 2014-07-28 오후 5:12:25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 씨가 지난 25일 법원에 제출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취하했다.

28일 권씨 측 변호인은 인천지법에 구속집행정지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권씨 측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이 인수되는 대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구원파 창시자이자 유 전 회장의 장인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딸로 구원파 자금의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21일 긴급체포돼 구속 수감됐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5일 유 전 회장의 사인 등에 대한 수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당분간 친인척들에게 시신을 넘겨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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