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사과 가격 잡자"…기재부, 과일 출하 현장 점검

임기근 기재부 재정차관보, 과수 산지유통센터 방문
"가격안정 위해 조기출하 및 못난이사과 출하 확대"
  • 등록 2023-11-08 오후 3:33:00

    수정 2023-11-08 오후 3:33:00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달에만 무려 70% 이상 오른 사과 물가를 잡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집중 조기출하와 동시에 맛은 동일하나 흠집이 있는 못난이사과(비정형과)의 시장 출하도 확대를 독려한다.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사과 매대의 모습(사진 = 뉴시스)
8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과일 선별·저장·출하 현장인 과수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임 관리관은 “요즘처럼 물가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물가가 민생이며, 그 중에서도 먹거리 물가안정이 최우선 정책과제”라며 실제 현장에서 생산자·산지유통조직·유통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도매가격이 작년 대비 80% 이상 상승한 사과와 관련해 “계약물량의 집중적인 조기 출하(사과 1만5000톤, ~12월)와 못난이사과의 시장 출하 확대(1500톤)를 당부드린다”며 “정부의 못난이 사과 시장 출하 확대 관련 선별·운송비의 적기 지원과 홍보 협력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예산능금농협 관계자는 “사과(후지) 농가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대로 비정형과에 대한 선별 작업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못난이 사과의 출하를 본격 확대할 것”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올해는 봄 일교차와 탄저병 등이 겹치면서 사과 출하량 자체가 전년보다 23.8%나 감소했으며, 특히 상품(上品)의 생산량이 부진하다. 이로 인해 지난달(10월) 사과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2.4%나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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